부산 북구 한 아파트서 화재... 응급호출기 덕에 빠르게 구조

부산 북구 한 아파트서 화재... 응급호출기 덕에 빠르게 구조

거동 어려운 거주자 혼자 있었지만
응급호출기로 119 신고

기사승인 2023-12-01 16:49:35
부산에서 거동이 불편한 40대 여성이 혼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지만 응급호출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발생한 화재(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전 10시쯤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거주자인 A(40대·여)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자 있었던 A씨는 거동이 어려웠지만 응급호출기를 통해 신고해 빠르게 구조됐다.

응급호출기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응급버튼을 누르면 바로 119로 연결되는 장치다.

 
 
한편, 아파트 주민 4명이 구조됐으며,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당국 추산 5백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4일 합동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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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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