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청송 현서 -9.8도, 영양 -8.9도, 포항 죽장 -8.8도, 안동 예안·김천·봉화 봉화읍 -8.7도, 대구 의흥 -8.6도, 안동 -6.9도, 대구 -3.3도, 포항 2도, 울릉도 4.6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같은 시각 포항 죽장이 -8.8도, 김천 -8.7도, 경주 산내 -8.2도, 포항 기계⋅영천 화북 -7.6도, 영주 -7.0도, 상주 공성 -6.9도, 영천 -6.4도, 황성 -5.3도, 상주 -5.2도, 경주 -5.1도, 울진 평해⋅영천 신녕 -4.9도, 경주 외동 -4.7도, 칠곡 -4.5도, 구미가 -4.1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해 있고, 밤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지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오늘(4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은 8~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