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고조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을 조기 배치하고 지난 달 1일부터는 산불 예방 주‧야간 감시원 92명을 산불취약지 일원에 일제 배치하는 등 산불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일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이 산불진화대원 및 감시원 산불 감시초소 등을 방문해, 산불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15여 개소의 산불 감시초소를 돌며 산불예방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산불감시 업무에 수고하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속초시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행 시 흡연 및 화기사용 금지와 불법소각행위 금지, 화목난로의 안전한 사용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