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1위)⋅박정환(2위)에 이어 한국 랭킹 3위를 마크하고 있는 변상일 9단이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 경력의 중국 강호 미위팅 9단을 격파하고 LG배 기왕전 결승에 올랐다. 상대전적 2승4패 열세를 극복한 값진 승리다.
변 9단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의 떠오르는 신성 왕싱하오 9단을 171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4강전 다른 경기에선 신진서 9단이 중국 최강의 기사 커제 9단을 상대로 우세한 가운데 마지막 승부처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제28회 LG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