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쿠페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M3 가운데 엔트리 모델인 ‘XM3 1.6 GTe’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XM3 1.6 GTe 모델은 2235만원부터 시작해 XM3 라인업 중 가장 경제적인 모델로 꼽힌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킹과 후방경보, 패들 시프트 등 편의장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같은 고급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XM3 1.6 GTe 모델에 '인스파이어' 트림을 추가했다. 이 트림은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 클러스터,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파워시트, 앞 통풍시트, 뒤 열선시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680만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 11월 XM3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소비자들이 XM3 1.6 GTe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이유로 국내 소형 SUV 중에서 가장 큰 차체를 지녔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내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차제를 지녀 소형 SUV임에도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연비도 리터(L)당 13.6km로 우수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편의 및 안전 장비,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연비, 쿠페형의 디자인 등이 소비자 선택을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12월 ‘굿바이(Good Buy) 2023’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120만원의 할인을 제공해 XM3 1.6 GTe 인스파이어를 2560만원에 살 수 있다. 차종에 따라 블랙박스, 코일매트, 정비 쿠폰 등을 추가 제공하며 36개월 0.9% 초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