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첫 시행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11억여 원 돌파'가 354표(8.8%)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양구군은 대학교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올해 지역의 대학교 재학생 514명에게 총 11억여 원의 등록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등록금으로 인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2위는 '다섯째 출산 다둥이 가족 탄생'이 선정됐다. 지난 11월 양구군의 한 가정에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나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군에서는 산모와 신생아의 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소 날에 맞춰 출산 축하 이벤트를 열고 출산을 축하하기도 했다.
대학교 등록금 지원과 다둥이 가족 탄생이 1·2위를 차지한 것은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서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3위는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 4위 '적극행정 대통령 표창 등 우수한 군정 성과 창', 5위 '해안면 무주지 주민에게 매각 시작'이 선정됐다.
6위 '19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개최', 7위 '군민 소통과 공감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 운영', 8위 '양구 8경 16년 만에 양구 9경으로 개편', 9위 '두무터널 개설사업 확정으로 30년 숙원 해결', 10위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으로 긴급 살처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22개 사업 중 최대 5개의 뉴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는 40대가 326명(34%)이 참여해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30대가 261명(27%), 50대가 219명(23%) 등이 참여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