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 쉼터’…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6·7호점 문

‘아이들 안전 쉼터’…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6·7호점 문

기사승인 2024-01-08 16:28:09
대구 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지산) 내부 모습. (수성구 제공) 2024.01.08
대구 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행복숲)과 7호점(지산)이 문을 열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습 지도, 놀이 프로그램,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6호점은 약 1억 원의 사업비로 두산초등학교 인근 192㎡ 규모로, 7호점은 7000만 원을 들여 지산초등학교 인근에 117㎡ 규모로 조성했다.

두 곳 모두 폐원한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학습실, 프로그램실, 탕비실 등을 갖추고 새로운 공간으로 단장했다. 각각 2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다.

수성구는 이번에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 6·7호점이 방과 후 초등학생의 틈새 돌봄 공백을 메우는 안전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이 더 좋은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돌봄센터를 매년 1개소씩 확충할 예정”이라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다함께돌봄센터 13곳 가운데 가장 많은 7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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