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시민제보 전년보다 두 배 늘었다

대전시의회 시민제보 전년보다 두 배 늘었다

행정사무감사에 높아진 시민 기대치⋅적극적인 의정활동 반영된 듯

기사승인 2024-01-09 10:25:10
대전시의회가 지난 12월 15일 본회의장에서 2023년 마지막 회기인 제274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대전시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제보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지난해 접수한 시민 제보 건수는 총 24건에 이른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10건(약 42%) 증가한 수치다.

시민 제보 내용을 살펴보면 △북대전 지역 악취 발생 등 환경녹지 관련 9건 △천변고속화도로 운영비 절감 방안 마련과 주⋅정차 해소 등 교통건설 관련 6건 △복용 승마장 불편 등 시민체육 관련 3건 △도시주택 관련 5건 △교육 관련 1건 등이다.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교통, 환경, 주택 등 관련 제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시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그만큼 귀를 귀울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시의회 각 상임위는 시민 제보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해법을 고심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제27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관련 현안들을 집중 분석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상래 의장은 "앞으로도 계속 지역 의제들을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도록 하겠다"며 "2024년에도 시민의 소중한 제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해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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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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