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금대교, 3월 개통

경주 황금대교, 3월 개통

착공 3년 만
만성적 교통난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4-01-14 13:41:18
황금대교 공사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2024.01.14

경북 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 개통이 임박했다.

시에 따르면 황금대교가 3월 개통된다. 2021년 3월 착공 후 3년 만이다.

당초 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태풍 '힌남노'로 인해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됐다.

현곡 라원역 일원 전주·광케이블 이설 공사가 지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 인도도 별도로 조성된다.

이 다리가 뚫리면 현곡면과 황성동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장지구, 용황지구 등 주거 밀집지역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황금대교는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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