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 개통이 임박했다.
시에 따르면 황금대교가 3월 개통된다. 2021년 3월 착공 후 3년 만이다.
당초 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태풍 '힌남노'로 인해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됐다.
현곡 라원역 일원 전주·광케이블 이설 공사가 지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 인도도 별도로 조성된다.
이 다리가 뚫리면 현곡면과 황성동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장지구, 용황지구 등 주거 밀집지역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황금대교는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