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막된 화천산천어축제는 첫날 10만1340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평일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어지면서 열흘만인 15일 70만명을 훌쩍 넘는 72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산천어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개막 첫날 4000명에 육박한 3932명이 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연일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 14일 현재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만1738명을 기록했다.
평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별로는 문화 등 기타 7만71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눈·얼음체험 6만5537명, 산천어체험 3만3287명, 시가지연계 및 야간 프로그램 1만9823명 순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3년 22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1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며 CNN 세계 7대불가사의, IFEA선정 세계겨울 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