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구군에 따르면 관광 비수기 시즌인 1월에만 역도, 야구, 테니스 등 3개 종목 26개 팀을 유치해 약 300명의 선수가 양구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7일 충북도청 역도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초·중·고 야구 및 테니스 전지 훈련팀이 차례로 양구를 방문해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12회 헤드 양구 실내 주니어 테니스대회(5~11일)를 시작으로, 청춘양구 2024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19~22일), 2024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16~18일) 등
다음달까지 8개 대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만 양구군에 전지훈련팀 300여명, 스포츠대회 6700여명 등 총 7000여명의 선수가 방문해 약 17억 원의 경제효과를 불러오며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군은 동계 전지 훈련팀과 스포츠대회 참가자들이 훈련과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빠른 제설작업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불편 사항에 대하여 논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1개 종목 90개 전지훈련팀과 14개 종목 104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29만여 명이 양구군을 방문, 총 232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100개 전지훈련팀과 110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