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가 눈에 파묻혔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2일 5.4㎝, 23일 20.2㎝, 24일 2.0㎝ 등 27.6㎝의 눈이 내렸다.
나리분지의 경우 24일 40㎝의 눈폭탄을 맞았다.
24일부터 내린 눈은 2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5~20㎝다.
울릉~포항·울진 간 여객선·화물선은 22일 오후 7시를 기해 운항이 통제됐다. 25일 밤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주도로 내수전~죽암 구간은 23일 오전 6시 50분 월파로 막혔다.
버스는 통제된 구간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중이다.
아직까지 별다른 폭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제설차, 살수차, 굴삭기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