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2일까지 설 맞이 대형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건축시공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부실공사와 재해예방 등에 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구·군 지역건축안전센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재해발생 요인 사전 제거, 공사장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와 설 연휴 기간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한 지적 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병환 대구시 건축과장은 “설 연휴 동안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바로잡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