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맞춤형 지원, 차별화된 전략 등으로 자생력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26일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친절, 청결 등 자정 노력 의지를 나타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창호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공동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주차·시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죽도시장 등 4개 시장 공중화장실 개선, 죽도어시장 등 6개 시장 아케이드 신설, 구룡포시장 등 4개 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용역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이강덕 시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새롭게 마련된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사무실 현판식에 참석한 후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전통시장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이웃돕기 물품을 기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