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호로 활동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첨단바이오 기술과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서울대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과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특화연구소가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일류 기관과의 안정적·체계적 연구 협력을 지원해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