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장애인 업체에 지분을 투자한 뒤 상품을 구매해 기부하는 또 다른 사회공헌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3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을 투자한다.
투자 사업장은 장애인 사회적 기업인 ‘브라보비버(Brovo Beaver) 대구’와 ‘하스파파’ 2곳으로 각각 9.12%, 15%를 투자했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는 쿠키 및 커피드립백을 제작·판매하며 하스파파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세탁세제 등을 유통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브라보비버 대구와 하스파파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매년 3억 50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해 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