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소상공인 대출 이자 ‘442억원’ 환급

DGB대구은행, 소상공인 대출 이자 ‘442억원’ 환급

소상공인 5만9000여 명 대상 최대 300만원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

기사승인 2024-02-01 16:06:37
DGB대구은행 본점.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442억 원을 환급해 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지원 방안 논의 이후 이자 캐시백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빠른 실행을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해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정했다.

이자 환급 대상자는 2023년 12월20일 기준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개인사업자(부동산 임대사업자대출 제외) 5만9000여 명으로, 대출 잔액 최대 2억원을 기준으로 금리 4% 초과분의 9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한다.

환급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오는 5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환급 금액 등의 상세 내용이 안내되고 7일 본인명의 대출이자 출금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번 이자 환급이 설 연휴를 앞두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고통을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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