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유·초·중·특수학교 1411교, 학생 20만 9428명에 대해 1만 1360학급을 예비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학급 예비편성은 교육 과정 운영의 연속성과 학급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적정한 규모로 학급을 편성해 교실 수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예비편성 결과 지난해보다 22개교, 학생 7667명, 154학급이 감소했다.
초등학교의 읍·면 지역 학급편성 기준은 지난해 1학년 24명, 2~6학년 26명에서 올해 전 학년·학급 24명으로 조정했으며, 시 지역은 학급당 28명(1학년 27명)으로 전년과 같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학급 예비편성 이후 변동분과 고등학교 입학전형 결과를 반영해 오는 3월 4일 도내 전체 학교의 최종 학급편성을 확정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자세히 검토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