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안전·편의·경제·나눔)를 중심으로 `2024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64명, 5개반(총괄지원반, 재난상황·도로대책반, 쓰레기처리·축방역대책반, 비상대응 및 응급진료반, 급수관리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안전분야에서는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상황·도로대책반을 편성해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가축방역(AI·ASF), 전통시장, 옥외광고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또 연휴기간 응급의료 체계를 상시 유지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영남제일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며,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의성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한다.
경제분야에서는 오는 8일까지 의성사랑상품권 특별행사로 구매한도액(카드 30→50만원, 지류+모바일 40→50만원)을 상향 조정하고 할인율도 6%에서 10%로 확대 하는 등 소비촉진에 나선다. 설맞이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10%)과 의성장날 쇼핑몰(최대 23%) 특별할인도 진행한다.
군은 이와 함께 △신속한 생활폐기물 수거 △공중화장실 점검 △추석맞이 대청소 △교통불편 관리 △유료화 주차장 무료 개방 △연휴기간 문여는 식당 안내 △단수예방 및 수돗물 안정적 공급 △주요관광지 사전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22곳과 홀몸 어르신, 한부모, 저소득층 등에 후원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각종 전염병, 안전사고, 상수도 동파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