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글로벌 봉사 진행…“한국과 친밀감 높여”

한수원, 폴란드 글로벌 봉사 진행…“한국과 친밀감 높여”

기사승인 2024-02-05 13:42:29
한국수력원자력 폴란드 글로벌 봉사단이 현지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지난달 30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와 한수원이 참여하는 원전 예정지역인 코닌 시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4명, 한수원 직원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는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600여개를 만들었다. 바르샤바 대학 및 코닌의 초중등학교, NGO 기관 등에서 태권도, 풍물, K-pop 댄스 등 문화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이들 학교 총 3곳에는 모두 1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의 사회복지시설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 품새 지도 등 태권도 알리기를 통해 양국 간 교류 강화에 앞장섰다.

봉사에 참여한 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폴란드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코닌 현지 주민들은 “태권도 등 한국 전통 문화공연으로 한국과 한수원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22년 10월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폴란드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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