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2주 하락에도 102.52달러…유연탄·철광석도↓

우라늄 2주 하락에도 102.52달러…유연탄·철광석도↓

기사승인 2024-02-05 16:09:26
1월5주차 광물가격동향. 한국광해광업공단

우라늄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파운드당 102.52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5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표한 1월5주차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우라늄은 전주 대비 1.1%하락해 파운드당 102.5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은 몸값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우라늄 외에도 유연탄, 철광석, 아연 등이 약간 하락세를 보였다. 유연탄은 전주 대비 0.1% 하락해 톤당 118.20달러를 기록했다. 1월 5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7.4% 하락했고, 중국의 춘절연휴 이전 수요둔화 우려로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철광석도 중국의 부동산과 건설업 경기 둔화 우려로 가격이 내렸다. 철광석은 전주 대비 0.2% 하락해 톤당 133.4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개선에도 불구하고 헝다그룹 파산 결정 등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동과 니켈은 상승했다. 동(구리)은 전주 대비 0.9%올라 톤당 8447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거래소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상승 압박이 생긴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강세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고, 중국의 부동산 경기침체 우려로 일부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니켈도 전주 대비 0.1%상승해 톤당 1만612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헝다그룹이 파산 결정을 내렸음에도 주요 광산들의 유지보수 전환 결정으로 감산 전망이 제기돼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미연준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과 니켈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세가 일부 꺾였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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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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