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 수요가 전년(43만 2000명)보다 5% 증가한 45만 5000명으로 예상했다.
시는 구·군과 함께 10개반 195명으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교통상황 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나선다.
지난 명절 연휴 때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은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주차편의를 위해 시 운영 공영주차장 86개소(8397면)를 8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2만9845면)은 9일부터 12일까지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단,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는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면밀히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