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대구도시개발공사, ‘희망주택 조성사업’ 업무협약

군위군·대구도시개발공사, ‘희망주택 조성사업’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4-02-06 15:17:59
6일 군위군청에서 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와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이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2024.02.06

대구 군위군이 지난달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된 인구 25만 시대를 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6일 군위군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첫 협력사업이다.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군위에서 경제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타깃으로, 군위읍 일원에 15평형 12세대, 11평형 8세대 등 총 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전액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된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히 청년 대상의 임대주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지역 내의 세대 균형을 이루는 균형추로서의 역할과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벨트 및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유입이 기대되는 청년 인구를 적절히 소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청아람으로 대표되는 주택건설사업에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며 “향후 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 등 다양한 지역 개발 사업에 든든한 우군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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