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과 군위군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우보시장을 시작으로 5일 의흥시장, 8일 군위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이번 장보기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김진열 군위군수와 실과단소 및 읍면 공무원 약 4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또 8일 군위전통시장에서 가수 황태자, 박미영 등이 참여하는 트로트 미니콘서트를 열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급행9번 종점(군위군청 제2주차장)에서 군위전통시장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과 지역 문화를 보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앞서 군위군의회도 5일 의흥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설 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박수현 의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며 “장보기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