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조치원소방서에서 열선화재 위험성을 연구하기 위한 실시한 실험에서 열선 및 보온재 소실에 따른 여러 화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에 실험에서 열선 시공방법, 보온재 상태, 열선 손상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경과 열선화재 예방법을 확인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실험으로 도출한 주요 예방법으로 내구연한 경과 열선 교체 및 국가통합(KC)인증 열선 사용, 열선 겹쳐서 설치하지 않기, 옷가지·스티로폼 등 보온재 제거, 제품 훼손여부 확인 안 될 경우 전원 차단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열선화재 예방법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확인 등 예방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열선 원인 화재는 총 936건, 이 때문에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288억 7,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