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콘셉트 복합 이벤트홀인 ‘더플라츠’를 개관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는 14일 본관 2층 상사전시장을 리모델링해 더플라츠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1차(2400㎡) 개장 이후 올 연말에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완전 개장을 마치면 코엑스의 전체 전시컨벤션 면적은 4만8000㎡에서 5만3000㎡로 늘어난다.
특히 더플라츠는 환경친화적인 전시와 이벤트 행사가 가능하도록 프리미엄 친환경 마이스 패키지인‘굿플랜(good plan)’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전시 공간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부족한 전시 공간 확충과 산업 혁신에 따른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새로 진입하는 소규모 전시회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상사전시장을 리모델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재생 종이로 만든 친환경 부스인 보모(VOMO)와 라이팅 부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한다. 또, 친환경 조립식 무대시스템인 에이브이 드롭(AV DROP) 등 친환경 시스템을 모든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포화 상태에 이른 코엑스 전시 공간에 더플라츠가 개관했다”며 “ AI가 주도하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기술 트렌드를 담은 신규 전시회 개최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어“앞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주최자들의 진입이 쉬워지도록 문턱을 낮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