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 전국 여자 축구의 자웅을 겨루는 동계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축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4 전국 여자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는 오는 14일부터 16일간 웰빙레포츠타운 내 축구 전용구장 및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세종스포츠토토, 위덕대학교, 대경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단국대학교, 동부고등학교 총 7개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겨울 추위를 녹이는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동계훈련도 병행됨에 따라 올해 대회 준비는 물론 선수 간 기량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전국의 많은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이 동해시에서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을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지를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여자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여자 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방문한 선수, 임원 및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