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시행…교통·숙박 할인

문체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시행…교통·숙박 할인

기사승인 2024-02-14 11:19:22
서울역에 여행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심하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여행가는 달은 6월에 연 1회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서는 한 달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2000억원의 효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는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다.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캠페인 때 호응이 높았던 교통 할인은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 체험권 등 관광 관련 상품과 결합 구매 시 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과 공휴일에 30%를 각각 할인해준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앱·누리집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숙박할인 추가 행사도 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권 11만장을 배포한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 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등 50여개 국내 여행사의 90여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700여 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3월엔 여기로’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3만원만 부담하면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이다.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 등 지방자치단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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