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젊음의 광장으로 ‘탈바꿈’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젊음의 광장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02-15 09:41:34
대구시가 2·28기념중앙공원을 행사·축제·힐링공원으로 재조성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따라 2·28기념중앙공원을 행사·축제·힐링공원으로 재조성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2·28기념중앙공원을 젊음과 활력이 넘쳐 나는 도심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이를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심공간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자문과 협의를 거쳐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공원 북·서측은 공원 주요 진출입 통로를 확대(4개소→9개소)해 공원 이용 편의성과 개방감을 높인다. 북측 출입구 주변은 상시 버스킹 무대 및 데크(나무바닥) 스탠드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공원 동·남측 공간은 돌담길 나무바닥 산책로와 가로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돌담길을 산책하면서 누구나 아름다운 도심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또 공원 내 기존 우수한 수목은 최대한 존치하고 밀식돼 수형 불량한 수목은 정비할 계획이며, 공원 내 화목류를 추가 식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은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올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파워풀대구페스티벌(5.11.~ 5.12.) 축제 후 공사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리뉴얼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될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행사, 공연장으로써 손색이 없는 대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동성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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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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