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공공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개발공사와 공공매입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매입임대주택이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등이 직접 건설하지 않고 매매 등으로 취득해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행정적인 지원을, 경북개발공사는 주택 건설·운영을 각각 맡는다.

군은 협약에 앞서 조사한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양식, 주택 형태, 매입 유형 등을 반영해 2025년까지 5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지역 맞춤형 공공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주거 문제로 떠나는 군민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