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 신공항철도(이하 신공항철도)가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조치다. 신공항철도는 이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신공항철도는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TK신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최고속도 180㎞/h로 최단 시간에 TK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으로 연계돼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TK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철도가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