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폐지 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를 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의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대책 발표에 따른 조치다.
고물상과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60세 이상 폐지 수집 어르신 현황을 파악한 다음 개별 상담을 통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별 일대일 면담 결과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소득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근로 기회와 사회 참여의 장을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알고 있다면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