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5주기를 맞아 군위읍 용대리 생가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
추모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의회 의장, 이정욱 신부,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을 둘러보며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다.
김 추기경은 8남매 중 막내로 대구 외가에서 태어나, 군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현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 시절을 군위에서 보냈다.
김진열 군수는 “추기경의 가르침인 사랑과 나눔, 봉사 정신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