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달 살아보기, 전입 대학생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인구 늘리기를 꾀하고 있는 것.
20일 시에 따르면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7개팀을 선발해 팀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1인당 활동비 최대 3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입 대학생 장학금도 지급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신경주대 등 3개 대학 재학생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타 시·군 전입 세대(2명 이상)는 상수도요금을 감면받는다. 1년간 최대 월 5000원이 할인된다.
이 외에도 신규 전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종량제 봉투(20ℓ) 12장을, 중소기업 기숙가 임차비(1인당 최대 월 40만원)를 각각 지원한다. 화장장 이용 요금 할인, 안전보험·자전거보험 가입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통해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