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예비)사회적기업 3곳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3년간 예비 단계 지정 만료가 되는 기업 중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기업은 카페업종 향촌당주식회사(대표 전미향), 복숭아 가공업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현주), 식품가공업 주식회사 의성늘보(대표 배성룡) 등 3개 기업이다. 

안동사회적경제허브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회적기업 인증 계획 및 심사기준, 매출액 등에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향후 1:1 맞춤형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이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과 사회적가치 실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재활용품 분리 수거하세요”…의성군, 클린하우스 18곳 설치

의성군이 생활폐기물 배출 취약지역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 자체 예산과 경북도 보조로 총 18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클린 하우스'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 쓰레기를 내놓도록 만든 시설이다.

군은 마을 곳곳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때문에 발생하는 악취와 미관을 흐리는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효율적인 수거 처리로 보다 청결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개최…8개 사업 4억원 지원   

의성군은 제1차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어 4억여원 규모의 지방보조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사업수행능력심의 등을 심의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지원 외 6개 사업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보조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 당부

의성소방서(서장 김진욱)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중 과열에 따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산촌 지역에서 주로 설치하고 있으며 난방비 절약 효과로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산림과 인접한 경우에는 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 또 온도조절장치가 없으면 과열로 인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기도 쉽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관리 방법은 △보일러와 가연물의 거리는 2m 이상 △인근에 소화기 비치 △한꺼번에 많은 연료 투입 금지 △수시로 연통 청소하기 등이다.

김진욱 소방서장은 “난방비 절감을 위해 증가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화재사고에 취약한 만큼 예방수칙 준수 등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