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계획 공고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계획 공고

기사승인 2024-02-26 10:43:52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상계획 열람 공고는 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정절차이다.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보름간 토지 및 지장물 등 재산에 대한 소유자의 확인을 받는 동시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한다.

현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보상계획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를 위해 국가산단 조성사업 부지 인근(적서동 31-1)에 보상사무실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보상계획 내용은 국가산단 보상사무실 외에도 영주시청 기업지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경상북도개발공사 및 영주시청 홈페이지)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누락 물건에 대한 이의신청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국가산업단지 보상사무실 및 시청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보상계획 열람이 끝나면 오는 4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본격적인 보상 협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영주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보상 절차와 함께 실시설계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보상 협의 착수 후 뒤이어 오는 8월 국가산업단지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정락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법적 기준 내에서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주민의 편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보상계획 확인 후 누락된 물건이 있다면 이의신청하시고 열람 기간이 지나서도 누락 물건에 대해 현장 확인 후 반영이 가능하니 언제든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고용 4700여 명 등 1만3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내 연간 76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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