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선제적 가축질병 차단방역 나서...‘공동방제단’ 운영

봉화군, 선제적 가축질병 차단방역 나서...‘공동방제단’ 운영

기사승인 2024-02-26 11:02:07
자료사진.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선제적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소규모 가축사육농가와 산란계 밀집단지 등에 집중소독을 위한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올해 2억14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안동봉화축협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축협은 4개의 방제단을 꾸려 올해 12월 말까지 소규모 290농가와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에 24회 순회 소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독지원은 ▲소 15마리 미만 ▲염소 10마리 미만 ▲돼지 500마리 미만 ▲오리 2000마리 미만 ▲닭 500마리 이상 3000마리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전국적으로 31건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가 하면 지역 내에서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77건의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공동방제단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상시 운영으로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사각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봉화 사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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