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본격 운영...“랜드마크 될 것”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본격 운영...“랜드마크 될 것”

기사승인 2024-03-06 15:42:34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전경. 인스파이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6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인스파이어 내 여러 공간을 잇는 중심부 역할을 하는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와 국내 호텔 연회장 중 최대 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운영 행사는 ‘낯선 영감으로의 초대: 두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모히건 문화와 K-컬쳐가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됐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그랜드 오프닝은 모히건 부족의 역사에 길이 남을 파트너십이자 모히건의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모히건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주신 한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레이 피널트 모히건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환대, 상호존중, 협력, 관계구축을 중시하는 모히건의 오랜 지도철학인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만들어진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무엇보다 사람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곳”이라며 “이제 인스파이어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곳 영종도를 찾아오는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관광, 경제성장, 문화 교류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인스파이어는 이달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일 싸이와 태양이 함께한 ‘인스파이어 살루트’에 이어, 8일과 9일에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글로벌 멀티 플래티넘 파워하우스 밴드 ‘마룬 파이브’ 내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6일 에픽하이 20주년 앙코르 콘서트, 27일부터 31일까지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등도 순차적으로 치러진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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