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AI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추진

안동시, ‘AI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4-03-07 09:06:39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식회사 KT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짝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KT와 손을 잡고 1인 가구가 살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AI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60세 이상 노인·장애인·은둔형 외톨이 등 1인 가구 중 100가구를 선정해 스마트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설치한다.

이달부터 설치 대상 10가구를 우선 선정해 시범 설치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해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음성 호출(“살려줘!”, “도와줘!”) 및 TV시청 패턴(이상패턴)을 자동으로 인식해 위급상황 시 KT 텔레캅, 119 안전신고센터가 즉시 출동하는 365일 24시간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맞춤형 콘텐츠로 말벗, 복약 관리, 일일 안부 확인, 음원 제공으로 고독사, 치매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정서적 지원도 가능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KT의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상시 돌봄 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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