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화산면이 전남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대상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방자치 최일선인 읍면동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행정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10개 기관을 선정‧발표했다.
우수 읍면동 선정 부합성‧창의성‧효율성을 비롯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중점 고려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화산면은 민‧관‧학 27개 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업으로 ‘더불어 사는 화산면, 더(THE)행복한 면민’ 만들기에 노력해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침밥 먹기 캠페인, 꽃메청춘합창단 결성, ‘땅끝 희망이’ 자원순환 사업 등을 추진하며 따뜻하고 소통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여수 대교동과 완도 금일읍이 선정됐다. 대교동은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는 종합행정 구현’을 주제로 행정과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불법투기 현장 수시 순찰, 어르신 건강검진‧정보화교육 등 주민 행복 실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금일읍은 부속도서 환경 정화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마을별 애로사항 청취 등 부속 도서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소통행정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목포 용해동, 순천 별량면, 무안 몽탄면이, 장려상에는 광양 봉강면, 담양읍, 고흥 대서면, 장흥 부산면이 각각 선정됐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읍면동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공동체 운영에 반영하는 주민자치 창구로,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읍면동을 발굴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군이 가진 역사‧문화유산을 비롯해 주민 생활안정과 환경정화 등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일선 현장행정 책임자 읍면동장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알려 주민 편의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