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3일까지 야간 슬로프 운영을 연장한데 이어, 당초 10일 폐장으로 예정돼 있던 스키장 운영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 동안 제우스3(초급)·빅토리아1(상급) 슬로프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두 슬로프에는 눈 언덕으로 이루어진 경사면을 내려오는 모굴스키(Mogul ski) 코스도 조성돼 있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운영기간 변경에 따라 스프링 모굴 운영도 오는 25일부터 4월 7일까지로 변경된다. 스키장 운영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스프링 모굴스키 코스’는 제우스3 슬로프 상단부에 300m 길이로 마련될 예정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강원랜드 전준호 레저영업실장은 “이번 시즌 스키장을 찾아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키장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이원에서 올겨울 마지막 설원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