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의 참여 학교를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은 안동시와 재단이 인문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을 인문으로 치유하기 위해 안동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5개 고등학교에서 5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문 콘서트를 진행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모집학교를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과학기술, 경제, 심리, 환경, 여행 등 재미와 시의성 있는 내용으로 인문 콘서트 주제를 확장, 지역 청소년의 인문에 대한 관심과 인문소양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형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학교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공문 및 이메일을 통해 한국정신문화재단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진행도 계획돼 있다.
도규태 안동시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인문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일반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계층에서 인문가치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