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도시장 공략…“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 강화”

관광공사, 인도시장 공략…“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 강화”

기사승인 2024-03-13 11:21:00
창덕궁을 찾은 인도 HDFC 은행 기업회의 단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7일 ‘인도 인센티브 방한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해 방한 인도시장 사업계획을 유관 업계와 공유하고 인도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전문 여행사 목소리를 들었다.

인도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여행수요는 최근까지 인근 아시아 국가로 집중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를 한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관광공사는 인도에서 열린 최대 관광박람회 뭄바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다음 달 25일에는 뭄바이 타지 호텔에서 대규모 방한 MICE 로드쇼를 개최해 뉴델리 지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뭄바이 소재 보험업계를 시작으로 인도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인 첸나이, 벵갈루루 등 남부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의 인도지부 소속 20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인도는 회사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해외여행 지원제도가 기업문화로 활성화돼있다”며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만찬 장소 등 인도 기업의 니즈에 맞는 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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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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