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임 전 실장에게 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실장과 가끔 통화하는데 공식 선거가 되면 어떤 형태로든지 중책을 맡아 후보들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본인도 말하고 있다”며 “선대위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해 지난 번에 어려운 결단도 했으니 저는 충분히 그렇게 (선대위원장직을 수락) 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에 재고를 요청하며 반발했으나 이후 수용했다.
또 김 위원장은 양문석 안산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선 “도를 넘었다. 극단적 언어를 쓰면서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모멸감을 주는 표현을 하는 게 정상적이지 않다”며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으니 후보에 대해 재검증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