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지영)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태백시 노인회관 주차장 확장공사 설계비 2천만원을 삭감하고, 노인회관 신축관련 타당성용역비 3억원을 증액하였다.
이는 위원회에서 기존 노인회관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주차장 12면을 조성하는데 1면당 1억원씩, 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예산이 과다소요되고 불합리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또한, 갈수록 증가하는 노인인구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노인회관이 노후되었고 어르신들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 새로운 부지에 노인회관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주차장도 확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노인회관 신축 관련 타당성용역비(3억)를 증액하였다고 밝혔다.
태백시 노인인구는 지난 2014년에는 전체인구대비 19%에서 현재는 전체인구대비 29%에 이르고, 2034년경에는 전체인구에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태백시는 급속도로 노령화되고 있다.
태백시의회는 노인회관이 새로운 부지에 조성될 경우 주2회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약110명)들을 위한 급식소 및 각종 노인 프로그램, 노인여가활동 등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 마련과 더불어 현재 노인회관에 턱없이 부족한 주차면수가 대폭 확대되어, 태백시 노인복지증진 및 노인행복지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