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전 구장이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구장별로는 잠실구장에 2만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2만3000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만500명의 관객이 들어찼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1만8700명)와 창원 NC파크(1만7891명)에도 관객이 가득 차는 등 이날 개막전에서 총 10만3841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09~2012년 4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기록했지만, 10개 구단으로 늘어난 2015년 이후 2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또 개막전 하루 관객수가 10만명을 넘은 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2019시즌 개막전에 11만4021명, 2023시즌 개막전에 10만5450명이 입장한 기록이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