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KTX 포항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KTX 포항역 앞에서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과 교통환경 개선 추진안을 논의했다.
현재 포항역은 진입도로가 좁아 수시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교통 체증이 심하다.
주차장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포항시가 운영하는 임시 공영주차장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폐쇄될 예정이어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 의원은 2022년, 2023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을 만나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이용객 환승 동선 시설 개선 용역' 시범 역사 대상에 포항역을 포함시켜 우선 검토에 들어갔다.
그 결과 1단계(단기) 포항역 전면도로 교통환경 개선 추진, 2단계(중장기) 포항역 후면 주차장 추가 설치 검토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정재 의원은 "21대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로서 포항역 교통환경 개선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면서 "포항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