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택시 기본차령 2년 연장...안동시의회 관련 조례안 가결 

안동지역 택시 기본차령 2년 연장...안동시의회 관련 조례안 가결 

기사승인 2024-03-28 11:07:02
안동시의회 전경. 안동시의회 제공
경북 안동시의 택시 기본차령이 최대 2년 연장될 전망이다.

28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정복순 의원(옥동)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택시 기본차령 조정에 관한 조례안’이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안동시 개인 및 일반(법인)택시의 기본차령(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되는 자동차의 운행연한)을 최대 2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 및 일반(법인)택시 운송사업자가 시장으로부터 기본차령을 연장받기 위해서는 기본차령 기간이 만료되기 전 2개월 이내 임시검사를 받아 그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또 배기량 등 차량 유형에 따라 설정된 주행거리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자동차의 장치 및 설비 등에 관한 준수 사항에 위반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배기량 2400cc 미만의 경우 일반(법인)택시는 주행거리 40만km를 초과하지 않는 조건에서 기본차령을 4년에서 6년으로, 개인택시는 주행거리 56만km를 초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기본차령을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정복순 의원은 “이번 조례를 계기로 개인 및 일반(법인)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환경이 개선되는가 하면 택시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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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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