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최고의 명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15회 영주농업대상’을 선발한다.
영주농업대상은 2007년부터 명인·명품·명소 분야에 총 52명을 선발해 지역 농업의 모범 사례로 삼아 왔다.
이번 제15회 영주농업대상 선발 분야는 명품 분야이다. 선발기준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생산한 가공품이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생산 소득향상에 이바지한 품목이다.
후보자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읍·면·동장 또는 농업기술센터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최종 선정된 1명의 명품 생산자에게는 연말 농업인의 날 상장과 기념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벤치마킹 교육장으로 활용할 현장 교육장 시설설치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주농업대상 선발을 통해 생산 소득향상에 기여한 명품을 선정하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을 주고자 한다”며 “수상 농가는 지역 농업인의 벤치마킹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해 미래지향 부자농촌 실현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