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로아티아 최대 항만도시 리예카시(市)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마르코 필리포비치(Marko Filipovic) 리예카시장이 직접 참석해 협정서에 서명했고, 이번 협정을 통해 항만물류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크로아티아 최대 항만도시이자 중·동부 유럽 해상물류 관문도시인 리예카(Rijeka)는 지난해 10월 부산시와 도시 항만공사 간 항만물류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은 지난해 박형준 시장과 마르코 필리포비치 리예카시장 간 우호서신 교환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라 체결됐다.
이번 협정 체결로 두 도시는 최대 항만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 관광, 스포츠 및 축제의 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리예카항 물류 거점 육성사업에 부산항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